방탈출게임을 처음 상업화시킨 SCRAP사의 야외판 대탈출게임 TOKYO METRO UNDERGROUND MYSTERY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한 소개가 아닐까 하는데요,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도쿄에 가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정보를 참고하셔서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1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


도쿄 메트로 더 언더 그라운드 미스테리 

Tokyo Metro The Underground Mysteries ?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게임 포스터


도쿄 메트로 더 언더그라운드 미스테리.

딱 이 게임의 타이틀만 들어도 뭔지 감이 오지 않나요? 맞습니다. 바로 도쿄 지하철에서 펼쳐지는 게임입니다. 방탈출게임을 야외로 옮겨놓은 것으로 보면 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SCRAP 대표, 카토 타카오 加藤隆生


SCRAP은 Real Escape Game 이라는 탈출게임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SCRAP 은 2004년도에 무료 신문을 제작하는 회사였었고, 2007년 창간 3주년 기념 이벤트로 Real Escape Game 리얼 이스케이프 게임 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2008년에 탈출 게임을 본격적으로 기획/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화된 방탈출 카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답니다. 


Game Types


SCRAP은 다양한 타입의 탈출 게임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ROOM TYPE / HALL TYPE / STADIUM TYPE / FIELD TYPE (룸 타입 / 홀 타입 / 스타디움 타입 / 필드 타입)


참고로 유니크굿컴퍼니의 리얼월드는 INDOOR / FIELD / CITY / WORLD TYPE의 네가지로 공간 특성을 구분하는데 이름은 다르지만 공간에 따른 게임을 기획한다는 측면에서는 발상이 닮아 있는 점이 있죠?







STADIUM TYPE :

What is Real Escape Game? – produced by SCRAP. The pioneer of Live Escape Entertainment since 2007. (출처 : 리얼이스케이프유투브)



STADIUM TYPE

장소 : 스타디움(경기장) | 인원 : 제한 없음 | 운영기간 : 기간 정해져 있음

경기장에서 다수의 인원이 함께 진행이 가능한 스타디움 타입입니다. 도쿄돔을 통째로 빌려서 도쿄돔을 탈출하라! 이런 방식이죠. 방탈출러들은 이런 타입의 게임 한번 해 보고 싶다 생각이 절로 드시죠? 스케일이 다른 방탈출이니까요.


ROOM TYPE

장소 : 방 | 인원 : 인원제한 있음 (1team/1room) | 시간 : 제한 있음 | 운영기간 : 상시운영

프로그램에 따라서 인원 및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한국의 방탈출 카페랑 똑같은 타입!^^


HALL TYPE

장소 : 홀 | 인원 : 30 ~ 50명 (3~5person/ 1team) | 시간 : 제한 있음 | 운영기간 : 기간 정해져 있음

방탈출의 경우 인원의 제한의 소수라면, 홀 타입은 동시에 많은 30~50명이 진행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3~5명 정도의 인원이 1팀으로 도전해야합니다. 서로 홀 타입은 정해진 기간내에만 참여가 가능하며, 외국인 여행자도 참여가 가능하게 영어버전의 운영 기간도 있습니다.


FIELD TYPE

장소 : 야외 | 인원 : 제한없음 | 시간 : 제한 없음 (야외의 장소 운영시간) | 운영기간 : 기간 정해져 있음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저희가 다녀온 <도쿄 메트로 더 언더그라운드 미스테리> 입니다. 매해 말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특징!


도쿄메트로 게임을 알려드리기 전에 우선 방탈출 게임의 특성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청 재미있다! 역시 미션은 좀 풀기 힘들어야 제맛인건가요?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려워 게임 클리어 확률은 60%가 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힌트를 사용하면서 넘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머리를 200% 활용해야 하죠.

2) 함께 할 수록 더욱 재미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 문제해결방식이 다르다보니 내가 어려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문제도 다른 사람은 앗! 하고 문제를 풀어냅니다. 그래서 리얼탈출게임은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할수록 신나고 흥분감을 선사하는 선물을 줍니다.


반면에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은

1) 스토리와 미션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탈출게임들은 기본적인 배경 스토리가 주어집니다만, 이 이야기들이 문제를 풀어가는 퀘스트나 미션 간의 개연성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방탈출의 특성으로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리얼월드가 스토리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브랜드의 차이로 보고자 합니다. 다만, 게임을 끝냈을 때 어떤 메세지를 기억할 만한게 부족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한 이 경험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도쿄 메트로 언더그라운드 미스테리 역시 미션을 하나 하나 풀어가는 것이 흥미로웠지만, 뭔가 마지막의 리워드가 좀 아쉬웠달까요?저희 팀은 끝나고 '이게 끝이야?'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ㅠㅠ


2) 지역의 자원과 스토리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외국인 관점입니다. 방문자로 도쿄에 왔으니, 뭔가 도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다음 장소를 가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던 장소들은 그 나름대로 모두 의미가 있었던 장소들이었던 것 같은데 그에 대한 해석이라던가 설명이 더 있었다면 더 의미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분되는 경험이었고, 내년에도 가야겠다 다짐하는 게임인 만큼은 틀림이 없습니다. 기대되는 스크랩의 야외 대탈출게임. 2018년에는 스크랩과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지점이 없을지도 찾아보고자 합니다.


<리얼월드>는

현실 공간에 개연성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히고 이를 미션으로 풀어가며 그 스토리를 경험하는 랜드마크형 스토리텔링 플랫폼입니다. 손맛 가득한 아날로그 키트는 물론, AR과 IOT까지 지원하는 최신의 인터랙티브 디지털 플랫폼이 더해져서 실감나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현실판 다빈치코드, 한국판 포켓몬고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즉, 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그것을 게임 방식으로 ‘경험’하는 융복합 컨텐츠가 바로 리얼월드입니다. 일상적인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풀며 장소를 특별하게 인식하는 경험 프로그램이죠.